
안동(현 목성동)본당의 십사처(1934년, 68cm × 122cm × 4.8cm)
대구대목구 공문서에 1934년 2월 11일 안동본당에 14처의 설치를 허가한다는 기록이 전한다.
옛 목성동이 철거된 2004년까지 70년 이상 성당에 걸려 있었는데,
인물들의 감정이 섬세한 표정에 살아 있어 십자가의 길에 계시던 예수님의 고통이 아주 사실적으로 전달된다.
이 14처 상은 당시 안동본당의 명동공소 전 요셉 회장과 갈전공소 조 바스티아노 두 회장이 많은 금액을 희사하여 제작되었다.